지난 7월 12일에 군산시청 교통행정과에 근무하시는 정영호 주사님께서 행하신
감동적인 민원행정서비스에 고마운 마음을 표하고자 늦게나마 게시판에 글을 남깁니다.
게시판 운영자께서는 이 글을 정영호 주사님께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본인은 GM DAEWOO 군산공장에 근무하는 나현제 차장입니다.
GM DAEWOO는 현재 군산공장의 효자 차량인 라세티의 후속 차량을 야심차게 개발 중에 있으며,
차량개발 과정 중 임시운행허가신청와 번호판 등록을 위해서 종종 교통행정과를 방문하여
민원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당사에서는 지난 7월에 경영층은 물론이고 연구소/구매부문/제조부문 등 전사가 참여하는
라세티 후속 차량의 사외 품질평가(7/13일~7/14일)를 계획하였으나,
당사 직원 실수로 시험차량 4대의 임시운행 허가 신청과 번호판을 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본인이 7월 11일(금) 오후 5시 45분 경에 다급한 상황을 전달받아 군산시청에 연락을 취했으며,
군산시청관계자분의 도움으로 정영호 주사님과 연락이 닿았으나 이미 퇴근시간을 넘긴 상황이었고,
당시 출장중인 정영호 주사님을 만날 수가 없었기에 당사 전사적으로 계획된 사외 평가는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으며 차량개발 Process상에 일정이 지연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당사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드리고 가능한 방법을 문의드리며 협조를 구하였으며,
정영호 주사께서는 흔쾌히 휴일인 7/12일(토) 오후 3시에 군산시청에 출근하여 관련된 민원처리를
해 주시겠다고 했으며 정영호 주사님을 포함한 군산시청 여러 공무원(성함을 모름)의 도움으로
무사히 임시운행허가등록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본 사안은 군산공장 공장장 및 관련 임원께도 보고되었으며,
저 또한 사내 직원들에게 위 사실을 알리면서 군산시청 직원의 적극적인 마인드와
정성을 다하는 민원서비스 처리를 알렸습니다.
예전의 공무원에 대해 느꼈던 좋지 않았던 감정 대신에 군산시민과 함께하는
군산시청 공무원의 모습을 보아 감동이었습니다.

이 지면을 통해 다시 한번 정영호 주사께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