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34.0℃미세먼지농도 좋음 20㎍/㎥ 2025-07-30 현재

나도한마디

  • 이 게시판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열린공간이며,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토론문화 조성을 위하여 간단한 본인인증 만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 상업성 광고,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반복성이 있는 게시물, 게시판 성격과 다른 게시물 등은 관리자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되거나 이동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하여 불법유해 정보를 게시하거나 배포하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 74조에 따라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 게시된 의견에 대하여는 원칙적으로 답변하지 않습니다. 시정관련 건의사항 또는 답변을 원하는 사항은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군산의 전통문화예술, 멋과 맛, 흥을 찾아내자

작성자 ***

작성일09.12.09

조회수1047

첨부파일

다운받기 %EC%8A%A4%EC%BC%80%EC%B9%983.jpg (파일크기: 169, 다운로드 : 38회) 미리보기


우리 모두 한해가 가버리는 시점에서 묵은 달력을 떼어내고 새 달력을 준비하는 시점이 왔다, 그동안 우리가 서로 주고받았던 수많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한해를 정리하면서 뒤돌아보는 마음으로 지내야할 시간이다,

오늘도 말없이 산모퉁이에 서 있는 한그루 소나무처럼 비바람을 이겨낸 그 고난의 세월만큼이나 누더기 진 일송정 푸른 솔 껍질을 갑옷처럼 입고 늙어간 그 산 언덕 위에 내가 서 있다는 실감나지 않은 현실에서 감사편지를 띄우려하는 마음으로 이글을 써본다,

작은 약속을 소홀히 하며 달려온 그길 만큼이나 멀어진 곳에서 팔도강산을 한바퀴 돌아서 제자리에 돌아가는 한편의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어린 병아리가 어미닭 품속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우리 시민들의 포근한 품속으로 아주 편안하게 들어가려한다,

내가 처음 공직으로 취업해서 떠나던 40년 전 언젠가, 지경장날 나와 다시 만나자고 헤 여 지면서 약속했던 그 친구를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 이제 그 친구도 만나 볼 수 있겠지,

그간 직장 생활 중 내 고향을 위해서 별로 한일도 없이 살아온 지난날을 이제야 뉘우치면서 달려온 그 시절을 뒤쫓아서 자연인으로, 사회인으로 먼 길을 원점으로 돌아가려 한다. 내가 지인들에게 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고,

빈손에 작업복 몇 벌, 책 몇 권을 들고 떠나신 선배님들의 뒤를 따라서 나도 가고 있다, 좀 다행스런 건 얼마 전에 어렵게 발간한 몇 권 안남은 <서해낙조에 핀 어화> 시집을 고루 나눠 드려야하는데 그마저 적은 숫자를 인쇄하는 바람에 그럴 수가 없다,

그래도 옛날 선배님들은 빈손으로 떠나신 분들이 많이 계신데 우리는 노후를 보장해주는 제도가 생겨서 무척다행이다,

한 직장에서 오래토록 일하면서 여기까지 오기까지 나를 도와주셨던 수많은 시민들과 선배님들, 동료들이 기다리는 곳이라면 언제 던 지 찾아가고 싶어진다, 얼마 전 내가 존경하는 오래전에 퇴직하셨던 어느 노국장님께 나는 호되게 핀 찬 을 들은 적이 있다 .

그것은 다름 아닌 출판기념회에 초청을 하지 않았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무척 서운하다고 하셨다, 그런데 내가 보내드린 초청장은, 예전에 사시던 아파트 주소였기에 전달이 안 된 것이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도 아직 뵙지 못했는데 .내일은 꼭 찾아뵙고 싶다

우리 군산을 위해서 이제 시간이 된다면 명작의 최고봉을 1986년에 시작해 23년 만에 탈고하신 고 은 선생님의 만이보 장편부터 읽어볼 작정이다 ,

萬人普란 시로 쓴 자신이 여태만난 사람들에 대한 각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되겠지, 솔직히 나는 조금 쉬고 싶다는 말이 맞겠지만, 나는 아직 해보지 못한 우리 지방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요지음도 사라지는 우리고장의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 군산만의 전통문화 예술들이 너무 많아서 그렇다, 그리고 나이가 드셨어도 요지음도 깊은 밤에 잠을 주무시지도 않고 필을 들고 열심히 일하시고 계시는

고 은 선생님과 하 반영 선생님의 모습을 보면서, 내 후손들이 나를 보고 당신은 군산에서 그간 무엇을 하고 살다가 이 세상을 떠나셨냐 하면! 아직은 아무것도 못했지만. 정직하게 우리 고장의 맛과 멋. 흥이나는, 전통 문화를 조금이라도 더 보존해 유지 시키고 발굴 하면서 우리 것으로 만들었다고 한번 꼭 말하고 싶어진다......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제4유형(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군산시청 에서 제작한 "나도한마디"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에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제4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 출처표시
  • 비상업적 이용만 가능
  •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금지
※ 공공누리 마크를 클릭하시면 상세내용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콘텐츠 관리부서
담당전화
최근수정일 2025-05-08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정보만족도조사

군산시알림

2019년 추석 연휴 기간(9.12~9.15) 동안 운영하는 보건기관, 의료기관(병의원) 및 약국 현황을 붙임과 같이 안내하오니 의료기관 및 약국 이용하시는데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구급상황관리센터(전화, 국번없이 119) 및
시정소식 | 19.09.10
추석 명절 연휴기간 운영하는 우리시 음식점을 붙임과 같이 게시하오니 가족, 친지, 친구 모임 등에 많은 이용 바랍니다.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시정소식 | 19.09.10
9. 10.(화) 행사일정표 입니다.
시정소식 | 19.09.09
보건복지가족부 지정 군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위기가족상담원 전문인력을 모집합니다. □모집부문: 건강가정지원센터 위기가족 상담지원사업 전문 상담 인력 □모집인원 : 1인 □응시자격 - 대학원의 상담관련 분야 석사학위 후 상담관련 실무
시험/채용 | 09.10.06
군산시보건소에서 붙임과 같이 전문분야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오니 많은 응모바랍니다. ▶ 채용분야 및 인원 : 붙임 공고문 참조 ▶ 접수기간 : 2009. 9.29 ~ 10. 9 ▶ 접 수 처 : 군산시보건소 건강관리과(보건소 3층)
시험/채용 | 09.09.29
군산시 지방계약직공무원(교통분야) 제한경쟁 특별임용 계획을 재공고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험/채용 | 09.09.28
국민이 안심하는 전자파 환경 조성을 위하여 추진 중인 [생활환경 전자파 측정 서비스] 사업을 안내합니다. 가. 사 업 명 : 생활환경 전자파 측정 서비스나. 수행기관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다. 시행기간 : 2022.5월 ~
읍면동소식 | 22.06.06
◎ 모집기간 : 2022. 6. 3.(금) ~ 2022.7.1.(금)◎ 신청장소 : 읍면동사무소◎ 선발방법 : 대상자 신청접수 후 대면심의(서류 및 면접평가)◎ 심의일정 : 2022. 7. 14.(목)◎ 대상자선발/통보 : 2022.
읍면동소식 | 22.06.03
1. 21.(목) 행사일정표입니다.
행사일정표 | 21.02.03
1. 20.(수) 행사일정표입니다.
행사일정표 | 21.02.03
1. 19.(화) 행사일정표입니다.
행사일정표 | 21.02.03
상단(TOP)으로 이동

[54078]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시청로 17 (조촌동, 군산시청) 대표전화 063-454-4000 (정규업무시간 외 당직실 연결)

군산시 누리집(홈페이지)은 운영체제(OS):Windows 7이상, 인터넷 브라우저:IE 9이상, 파이어 폭스, 크롬, 사파리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본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자동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페이스북  공유 유튜브 공유 인스타 공유 블로그 공유 (사)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 웹 접근성 우수사이트 인증마크(WA인증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