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열린공간이며,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토론문화 조성을 위하여 간단한 본인인증 만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상업성 광고,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반복성이 있는 게시물, 게시판 성격과 다른 게시물 등은 관리자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되거나 이동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하여 불법유해 정보를 게시하거나 배포하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 74조에 따라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게시된 의견에 대하여는 원칙적으로 답변하지 않습니다. 시정관련 건의사항 또는 답변을 원하는 사항은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산행길잡이 소요산은 주차장에서 일주문을 지나 협곡의 자재암을 가운데 두고 하백운대에서 공주봉까지 6개의 봉우리가 말발굽 모양으로 능선으로 펼쳐져 있는데 이 여섯봉우리(하백운대, 중백운대, 상백운대, 나한대, 의상대, 공주봉)를 능선을 타고 산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코스다. 산행시간은 4시간이 소요된다.
주차장에서 10분쯤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자재암 일주문이 나온다. 일주문을 지나 자재암 가는 길과 구절터에서 공주봉 오르는 갈림길이 산행 들머리가 된다. 어느 쪽으로 올라가든지 소요산 능선을 종주하면 이 갈림길로 내려온다. 능선에 오르면 물을 구할 수 있는 곳이 없다. 식수는 자재암 나한굴 옆의 샘에서 미리 준비한다.
자재암에서 하백운대 오르는 길은 대단히 가파르다. 일단 하백운대에 올라서면 건너편 나한대와 의상대 공주봉 능선이 한 눈에 들어온다.
하백운대에서 중백운대 거쳐 상백운대까지 이르는 완만한 능선길은 봄철 진달래가 만발한다. 중간에 전망좋은 바위 꼭대기, 소나무 그늘이 있다. 자재암에서 상백운대까지는 1시간쯤 걸린다.
상백운대부터 나한대까지는 바위가 많고 오르락 내리락을 되풀이 한다. 몇군데 적당한 높이의 절벽에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 더없이 아기자기한 풍경이 펼쳐진다.
나한대에 오른 후 소요산의 주봉인 의상대까지는 100m이상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야 하는 급경사 길이다. 의상대에 오르면 동두천 시가지가 보이고 멀리 남쪽으로 도봉산과 북한산, 수락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나한대에서 의상대까지는 1시간 남짓 걸린다.
의상대에서 공주봉까지는 30분정도 소요된다. 완만한 능선을 타다가 공주봉 밑에서 가파르게 조금만 오르면 공주봉이다. 공주봉을 지나 내려가다 오른쪽 길로 접어들어 내려오면 구 절터를 지나 일주문에 이른다.
주차장에서 하백운대로 올라 능선을 타고 중백운대, 상백운대(558.7m), 나한대(570.5m), 의상대(585.7m), 공주봉(526m)으로 해서 주차장까지 4시간이 소요된다.
산행시간을 조절이 가능하다. 중백운대와 상백운대 사이 안부에서 자재암으로 내려가는 계곡길, 상백운대와 나한대 사이 안부에서 하산하는 길이 있으며 의상대 바로 밑에서 구 절터로 내려오는 길이 있으나 이 길은 경사가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