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부터 ‘시장에게 바란다’는 행정기관 민원서비스 일원화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국민신문고와 통합 운영됩니다.
작성자 ***
작성일22.08.28
조회수618
안녕하세요.
군산 관광을 1박2일로 처음 다녀왔습니다.
우선 군산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시에서 노력하고 있다는게 확연히 보여서 관련 부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기대를 전혀 안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좋아서 주변에 추천해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만족스러운 부분도 많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고군산시간여행코스로 시티투어를 갔는데요.
안내하시는 분이 고군산도 안내를 해주면서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너무 많이 담아서 왜곡된 정보를 전달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도서지역의 전통적인 장례문화인 '초분'에 대한 얘기를 해주셨는데요.
해설사분은 이 초분을 전통적인 장례문화의 관점에서 해설하기보다는
직접적으로 '악습'이나 '폐습'이라는 단어를 쓰지는 않았지만
다분히 부정적인 뉘앙스의 관습으로 얘기하면서
초분이라는 장례문화를 없애는 데 개신교 교회가 굉장히 큰 역할을 한 것처럼 말씀하시더라구요.
또한 군산도에 많았던 무속신앙에 대해서도 같은 논조로 해설했습니다.
급기야는 고군산도에 도착해서는 그 금쪽같은 시간중에 꽤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교회에도 방문하였고요.
그때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초분과 무속에 대한 얘기가 꽤나 강렬하여 나중에 인터넷으로 검색해보고 나서야
해설사의 말씀에 기독교적인 시각이 많이 들어갔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저도 교회 신자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토속적인 문화에 대해서 기독교적인 관점으로 보면서
배척해야 대상처럼 해설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해설을 할 수 있게 해설사님들에게 주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 부분은 더 심각한데, 동남아시아 노동자에 대해서도 차별적인 말도 있었습니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문화관광해설사에 대한 교육을 철저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해설사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는지요?
아니면 모집만 하고 자율적으로 해설하도록 하는 건지요.
이 점 궁금하니 꼭 답변부탁드리구요.
교육이 없다면 해야할 것 같고 이뤄지고 있다면 더욱 강화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담당부서 : 관광진흥과 | 담당자 : 관광진흥과 |
작성일 : 22.08.30 |
|
---|---|---|---|
1. 군산 첫 방문에 시티투어버스와 함께한 여행이 기대 이상으로 좋으셨다니 담당자로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2. 귀하의 민원내용은 “문화관광해설사 교육 실시 여부 확인 및 사실 중심 해설 요청”에 관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3. 군산시 문화관광해설사는 1년에 총 2번의 해설 시연 평가를 통해 실력을 검증하고 있으며 정규교육 외에도 워크숍 및 문화답사 등을 통해 역량 강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문화관광해설사분들께 신중한 언행과 정치·종교·사회 중립적 자세로 해설을 전달할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군산 관광 발전에 관심 가져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4. 귀하의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리며, 추후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광진흥과 곽나형 주무관(063-454-3334)에게 문의주시면 성심껏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군산시청 에서 제작한 "(구)시장에게 바란다"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에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 출처표시
- 비상업적 이용만 가능
-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금지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