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
차가 방전되어 갑작스레 택시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미터요금 2700원
현금이 준비되어있지않은 저는 마이비카드로 계산을 하려했습니다.
군산 1223기사님!!!
룸미러로 저를 빤히 쳐다보고는 아침부터 재수없게(기분나쁘게) 몇푼되지도 않은 돈가지고 카드결재한다고 하시며 불쾌감을 나타내시더군요. 갑자기 처한 상황이라 카드밖에 없다고 사정설명을 했는데도 룸미러로 빤히 쳐다보시고는 아주 여유있게 천천히 결재를 해주셨습니다.
결재가 끝나고 영수증을 건네주지 않으시길래 영수증달라했더니, 기사님이 갖는거라하셔서 다른 기사님들은 다주시던데요했더니 아니랍니다. 저, 영수증못받고 하차했습니다. 일반가맹점에서야 만원이하카드결재거절할수있는 법안어쩌고 이야기하지만, 시내택시이용하면서 만원이상나오는 거리를 이동하는게 흔한일은 아니죠....
기사님덕분에 유쾌하지 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친절하신 기사님이 더 많은게 사실이지만, 카드결재하면서 여러번 거절당한적이 있었습니다.
카드손님은 태우지않는다면서, 탈때 미리말하지않았다고 역정내시는 기사님도 계셨구요...
그냥 넘겼었는데, 오늘은 정말 그냥 넘기기에는 너무 아닌것같아 이렇게 글 올립니다.
카드결재안되는 택시라면 카드택시라는 문구달고다닐필요없는것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