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께서는 왜 군산시민들의 소리를 듣지 않으시나요?
이 추운날 시민들이 생활을 뒤로하고 시청을 찾았을 때는,
생계못지않게 중요한 사안으로 만나러 간 것인데 직원들 동원해서 길을 막고
차가운 복도 바닥에 사람들 앉아있게 만들다니요.

군산시내의 이러저러한 큰 행사들은, 하다못해 교회 행사도 찾아오시던 분이
왜 내 집 마련하고자 하는 세경아파트 주민들은 이렇게 개무시하시는 건가요?
저희가 가진 게 너무 없이 사는 입주민들이라서 그런건가요?

선거철에는 저희들을 위해 무엇이든지 다 해주실것처럼 웃으며 악수하고,
그렇게 다니시던 분이 정작 우리 집 마련하겠다고 하는 서민들의 목소리는 뒤로하고
회피하시기만 하는건지요.

벌써 반년이 다 되어가도록 시청에서는 주민들을 위해 일해준 것도 없으면서.
처음부터 시청 직원들이 일을 제대로 했으면 저희 입주민들이 이렇게 오랜동안
고생하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직원들이 근무 태만이었던 부분들을 왜 다시 우리에게
돌려서 생고생하게 만듭니까.
시장님은 세금으로 급여 받아가면서 일하는 직원들이 얼마나 행정처리를 우습게 하고
있는지 알고는 계십니까? 윗자리에 앉으셔서 보고만 받지 마시고 직원들이 해야할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도 아셔야 하는 거 아닙니까?

작은 민원에도 귀 기울이고 관심 갖는다면서 이렇게 수백세대의 입주민들이 하는 소리에는
귀머거리가 되는 시장님과 시청은 뭣하는 곳이랍니까!!!

우리 입주민들이 시장님께 집 사달랬습니까?
내 권리 찾겠다고 발 벗고 나선지가 여름도 되기 전부터인데!!
내 집, 내 돈으로 마련하겠다는데 왜 그 제반도 제대로 준비를 못해주시는 겁니까!!

우리 권리로 가질 수 있는 우리 집, 찾아달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