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업단지(18.7㎢) 조성 사업이 실시계획 용역 사업자 선정 절차와 함께 본격화됐다.

새만금 산단 개발사업 시행자인 한국농촌공사는 20일 "산업단지 조성 실시계획 용역 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1차 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조만간 재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단지 분양가에 영향을 미치는 공유수면 매립면허 양도·양수가격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를 앞두고 가격 인하 논리를 개발, 농림수산식품부와 협의에 나섰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새만금 방조제 내부 산업지구 조성원가와 관련, 다기능부지 조성비용과 방조제의 현재가치 및 홍수조절 편익부분을 빼고 책정할 것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요구했다. 전체 조성원가 평가액을 낮춰 양도·양수 가격을 인하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청과 농촌공사는 내년 1월까지 농림수산식품부와 공유수면 매립면허 양도·양수절차를 마치고 내부 매립공사에 착수, 2010년 본격적인 산업단지 조성공사와 함께 선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