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현재 군산시 옥산면에 위치한 청암산을 등산하다 보면  느꼈을 법한 일이라 몇자 적어봅니다

수상스포츠 체험장이 군산에  생겨서  좋다는 글도 보았습니다

수상스포츠 체험장이 생겨서 나쁘다거나  싫다는 시민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중요한것은   수상스포츠 체험장이  어디에 생겨서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가 문제입니다

군산에서도  말그대로 힐링할수있는 곳이 이젠  청암산 수변로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또한 억지로라도  차를 타고  청암산을 찾아가는 사람입니다

일제시대에 만들어져서   과거에는  일반 시민들의 출입을 막아  자연 그대로 100여년의 세월속에  보존된  전국에서도 몇 안되는 공간입니다

수변로는 13.9키로미터를  걷다보면  1만5천보 정도로  둘레길 보다는 길어도   물가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새소리 바람소리를 감상하며 천천히  친구  동료  연인간에  슬로우로 걸을수 있는  아름다운 길입니다 

그런데 몇년전부터 해양스포츠체험이라는 이유로  외부 시설이 설치되고  모터보트가  저수지 일대를 굉음을 내면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사실 해상체험이라고 해서  뭐하는것인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초등학생들 몇명씩 태우고   저수지 주변을  모터보트에 태워  돌아다니는 것이 전부이었습니다

앞에서 말했지만 체험장을 반대하는것은  아닙니다 

어디에서 하느냐 입니다

원래 해상체험은  바닷가에서 하는것이 아닙니까?

굳이 시민들이나  외지인들이  청암산이 가지고 있는 매력으로 찾아와서 등산을 하는데  모터보트의  엔진소리를 듣고   모터보트가 지나간 자리에  수변로로 몰아쳐오는  인공적인 파도소리를 듣고자 이곳을 찾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해상체험을 하고자 한다면  비응도 바닷가,   하구둑에 있는   삼마요양원 맞은편 조정경기장 이나 , 옥서파출소 앞에  있는 구)미제방죽  등    얼마든지 있습니다

담당자는 바람이 불면  파도도 치고 위험 해서  청암산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아니,  수상스프츠 체험장은  원래  바닷바람 맞으면서 하는것이 아닙니까?

초등학생 몇명씩 태워서 모터보트를 태워 다니는것이 수상체험입니까?

초등학생을 데리고 와서 모터보트를 무료로 태워주니깐  엄마들은  좋아하겠죠

저 또한  수상분야에 종사를 한적이 있습니다

초등학생은  먼저 물과 친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수영장에서 많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수영을 통해서 물과 친해지는 교육을  세월호 사건이후 의무적으로 실시하는것입니다

지금 청암산에서 하는것은  제가 볼때는  동호회 회원들의  동호인수 늘리기  홍보장 같습니다

또한  모터보트가 지나가면서   발생하는 그 소음은  뻥뚫린 바닷가가 아닌  산으로 둘러쌓인  청암산은  모터보트 엔진소리가  더욱 크게 들려서  뒷머리가 울릴정도입니다

많고 많은  여러 장소중에  하필 청암산입니까?

하구둑 조정경기장  민원도 없고 얼마나 좋습니까?

시행정을 할때는  좀  일반인의 입장에서 시정을 펼쳐주십시요

청암산 입구부터 체험장 인공물들이 설치되어있는 그자체 부터가  자연훼손입니다 

청암산은 자의든  타의든  원래 모습  자연그대로  보존된곳입니다

자연그대로 살려서  후손들 에게 떼묻지 않은  본래의 그모습 그대로 남겨주도록  행정을 펼쳐주시기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자연환경은 처음부터  한번에 오염되고 훼손되는것은 아닙니다  

이런 행사들을 허가를 내주다보면  다른 단체도 요구할것이고 이러다 보면  지금의 은파 공원처럼  상가들이 난립하게되고 결국은   공원부지에 호텔이 들어서는 일까지 벌어지지 말라는 법이 어디있습니까?

다른 동호회 단체가  이러한 명목으로  청암산 저수지 사용 허가요청을 해도  허락해주겠습니까?

원래의 모습 그대로  관리하여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본래의 모습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해주십시요

100여년  자연 그대로  청정지역으로 보존된  청암산 일대를  외부의 손이  닿지 않도록 하여    후손에서 제대로 물려 줄수있는 행정 ..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